질문주신 분의 광범위 B-세포림프종의 상태를 고려하며 매우 예후가 좋은 경우로 생각됩니다.

리툭시맙을 포함한 면역항암화학요법치료의 효과가 이전 항암화학요법 단독과 비교하여 생존률의 향상을 크게 가져왔고,

재발율도 낮추는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질문하신 CAR-T 세포 치료는 환자의 T-세포를 채집하여 외부에서 항암치료효과를 가질 수 있도록 세포를 조작하고 증식시켜 다시 환자에게 투여 후 항암치료 효과를 기대하는 치료법입니다. 

CD19 항원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B-세포에서 모두 표현이 되며, 다른 정상세포에서는 거의 표현이 되지 않아 치료하기를 원하는 세포에만 상대적으로 특화하여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CD19 항원 외에도 다른 여러가지 항원에 대해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일반적인 화학약품의 형태가 아닌 생물치료제이기에 국내에서는 아직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악성림프종에서 예후를 판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준은 여러가지입니다.

림프종마다 다르며, 어떤 요소들을 포함할지도 각 기관별로 상이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IPI 예후인자이며, 미국임상암학회 기준인 NCCN-IPI도 사용합니다. 

다만, IPI와 비교하여 더 많은 요인들이 포함되며, IPI와 비교하여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외 질문주신 ABC 및 GCB 종류는 세포의 기원 위치에 따른 분류이며, 현재까지는 치료에 있어서 다른 치료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double hit or double express lymphoma의 경우에는 더욱 예후가 좋지 않으나, 환자분의 경우에는 전혀 이러한 종류와 연관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고,

최근에는 이러한 부분까지 검사를 시행하여 확인합니다.

진단 또는 치료시 이러한 내용에 대해 언급이 없었다면 관련된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일차 치료가 종료되었고, 완전관해 상태라면 정기적으로 추적관찰하시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너무 많은 자료들(특히, 학문적인 내용)을 공부하시고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환자분의 쾌유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