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 송교영 교수님의 위암 수술의 원칙과 추적관리에 대한 강의 및 상담]

[2부 : 황인규 교수님의 위암 수술 후 보조항암요법에 대한 강의 및 상담]

구 분

질      문

답                       변

1

차가버섯, 노니 등 건강보조식품 등을 섭취해도 되나요?

항암제를 복용하고 있는 중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 치료 중 건강보조식품을 드실 경우 항암제 해독에 중요한 간, 신장의 수치가 높아져 항암제의 용량을 줄이거나 치료시기가 늦춰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꼭 해당건강식품을 드시고자 한다면, 항암 치료를 마친 후 몸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2

위암 수술 후 치과 치료를 받아도 되는지, 받아도 된다면 언제가 적절한 시기인지 궁금합니다.

위암 수술을 통해 위의 2/3 이상을 절제하면서 음식을 잘게 으깨는 기능이 없어지기 때문에 음식 섭취 시 잘게 씹어 먹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위암 절제술을 하신 환우분들의 경우, 위의 역할 중 많은 부분을 입(치아)이 대신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전에 치아 관리 및 치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만 치과 치료를 기피하라는 것은 패혈증 등의 감염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수술 및 항암 치료 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고, 만약 임플란트와 같이 오랜 시간이 걸리는 치료는 항암치료 이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차가 있으시겠지만 항암치료나 수술이 끝나고 안정된 후 대략 3개월 뒤 정도 뒤에 치료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3

면역 항암제는 위암에도 사용이 가능한가요? 또한 가능하다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나요?

면역항암제란 환자의 암 주변에 모여든 면역세포들의 기능을 강화에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 방법입니다. 현재 다양한 면역항암제가 개발되고 있고 위암에서도 면역치료는 가능하지만, 다른 암종에 비해서는 면역치료의 효과가 적은 편이며, 일부 환자에게만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자면 현재 일부 면역항암제는 위암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는 되어 있지만 비급여인 상태입니다. 면역항암제 연구는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므로 차후 위암에도 효과적인 면역항암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위암에 있어 면역항암제의 역할은 제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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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연세가 많으신데 꼭 항암치료를 해야 할까요?

환자 및 보호자분들께서 자주 물으시는 질문이 크게 “얼마나 사신다고 그 힘든 항암을 하시냐?”와 “힘든 항암 치료를 견디실 수 있을까요?”입니다. 다만 단순히 나이가 많으신 것만으로는 항암치료 여부를 결정하기 힘듭니다. 환자의 건강 상태는 나이를 제외하고도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암을 결정할 때는 환자의 건강상태와 항암을 할 시기, 그리고 포괄평가(심리, 영양, 등)를 거시적으로 파악하여 항암치료의 득과 실에 대한 정보가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그 후 이러한 득실을 모두 고려하여 환자, 보호자, 주치의가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눈 후, 최종적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결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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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수술로 넓은 범위의 위를 제거하면 암은 다 제거된 거 아닌가요? 위암 수술 후 항암치료는 꼭 해야 하나요?

1cm의 종양은 대략 10억개의 암세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100개 이하의 암세포 덩어리는 현존하는 검사로는 발견하기가 힘듭니다. 이러한 암을 미세 잔류암이라고 하는데요. 위암 수술 후 보조적 항암요법은 이러한 미세잔류암을 박멸하기 위한 치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3부 : 환우 가족 교류회]